![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4가지 약속을 발표하던 그의 손가락에 적힌 6글자 메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56c5a9c724b62.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헌법을 배신한 자들은 범죄 혐의자 이재명에게 필패"라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었다"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당당히 섰다"며 "헌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대표적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입장을 흐린 것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없는 위선"이라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이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헌법은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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