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돌아왔다 [콘슐랭]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4월 둘째 주 신작을 공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를 비롯한 봉준호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진격의 거인·귀멸의 칼날 성우진이 총출동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신작 등이 포함됐다.

레지던트들의 이야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tvN 새 토일드라마로 지난 12일 1화를 방영했다.

기존 시리즈의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이 배경이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배우들이 레지던트 5인방 역할을 맡았다. 사회 초년생의 우여곡절 성장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넷플릭스, 티빙 등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신작 '미키 17'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SF 블록버스터 신작 '미키 17'이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OTT에 합류했다.

친구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망한 뒤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탈출한 미키(로버트 패틴슨). 미키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이라는 존재로 얼음행성 개척단에 자원하게 된다.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루틴 속 여자친구 나샤(나오미 애키)를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어느 날 미키는 생명체 크리퍼와의 조우 끝에 죽음의 위기를 맞는다. 문제는 그가 살아 돌아왔을 때 미키18이 프린트되어 있다는 것.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충돌의 서막이 열린다.

누적 조회수 1억7000만 웹툰 '바니와 오빠들' 드라마화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조회수 1억70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MBC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1일 1화를 방영했다.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배우 노정의가 밝고 경쾌한 캐릭터인 반희진 역을 맡았다. 황재열이 이채민 역을, 차지원이 조준영 역을, 조아랑이 김현진 역을, 진현오가 홍민기 역을 각각 소화한다.

네 명의 오빠들이 바니 앞에 등장하며 로맨스 공방전이 펼쳐진다. 노정의와 네 남자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만나볼 수 있다.

英 느와르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웨이브는 국내 OTT 중 처음으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를 공개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다. 시즌1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시즌 3에서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한다.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는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시즌3의 경우 김홍선 영화 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았다.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배우 임주환, 신승환 배우가 한국 갱단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진격의 거인·귀멸의 칼날 성우진 총출동 '이수라'

'이수라'는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제작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마왕이 사라진 세상, 단 한 명의 진짜 용사를 가리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진격의 거인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카지 유우키, 귀멸의 칼날 시리즈에서 활약한 일본의 대표 성우진들이 이 애니메이션의 성우로 총출동했다. 이수라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의 이야기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