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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유럽은 두산밥캣 제2의 홈마켓⋯혁신기술로 선도해야"


'바우마 2025' 방문…유럽 시장 현황 살피고 신기술 동향 확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를 찾아 "유럽 시장은 북미에 이어 두산밥캣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제2의 홈마켓"이라며 "밥캣만의 혁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바우마 2025에서 두산밥캣의 유럽시장 주력인 미니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오른쪽) 두산밥캣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
박정원(왼쪽) 두산그룹 회장이 바우마 2025에서 두산밥캣의 유럽시장 주력인 미니굴착기 신제품에 탑승해 스캇 박(오른쪽) 두산밥캣 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

13일 두산그룹은 지난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5 바우마'에 두산밥캣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유럽 시장 현황을 살피고, 경쟁사들의 신기술 동향을 확인했다.

유럽은 두산밥캣 매출 비중에서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중요한 시장이다.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15~20%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두산밥캣은 신기술 도입과 포트폴리오 확장 등으로 최근 4년간 유럽 시장에서만 연평균 8% 성장을 지속했다.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16만 대 규모로 그 중 굴착기가 약 절반인 8만 대, 텔레핸들러 약 4만 대, 콤팩트 휠로더가 약 2만 대로 추정된다. 

두산밥캣은 이번 바우마를 통해 소형 굴착기 부문에서 신제품 4종을 포함한 12종의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유럽시장 주력인 1~2톤급 미니굴착기를 포함한 신제품 5종을 비롯해 무인화·전동화 첨단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 총 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박 회장은 바우마 현장에서 두산밥캣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올해 전시회 화두인 전동화 및 무인·원격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쟁사들의 제품을 유심히 살폈다.

박 회장은 "건설기계 글로벌 탑티어들이 무인화,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어떤 수준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한 만큼 그들과 비교해서 우리 기술을 점검하고 먼저 앞서 나가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스키드 로더와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등 세계 최초 제품을 내놓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전동화, 무인화는 물론이고 AI 적용에 이르기까지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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