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4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LH 로고 [사진=LH]](https://image.inews24.com/v1/a0d52111b5aeec.jpg)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LH는 지난 2월 말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LH는 매출액 15조5722억원, 영업이익 3404억원, 당기순이익 76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13조8840억원)보다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437억원에서 678.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5158억원) 대비 47.5% 늘었다.
2021년 5조648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건설경기 침체 등 여파로 2022년 1조8128억원에 이어 2023년에는 437억으로 줄었다. 매출 또한 2021년 27조3459억원에서 2023년 13조8840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바 있다.
수익과 함께 부채도 늘었다. 지난해 부채는 160조1055억원으로 2023년 152조8473억원 대비 7조2582억원 늘었다.
LH 이사회에서는 "정부 정책의 적극 이행으로 이자부담부채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적 영향 검토 및 부채관리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본금은 73조5470억원으로 2023년 70조96억원 대비 3조5374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2023년 218.32%에서 지난해 217.69%로 일부 낮아졌다.
한편 이사회는 지속적인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사 재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계획과 로드맵 수립을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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