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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2년 연속 매출 1천억원대⋯영업손실 폭 줄여


지난해 매출 1014억원, 영업손실 287억원 기록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이 2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손실 폭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도(-408억원)보다 적자 폭을 121억원 줄였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7억원 손실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개선됐다.

매출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및 중개업계의 어려움 장기화 영향으로 전년(1297억원) 대비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직방 CI [사진=직방]

직방은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되고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적게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리소스를 투입했다"며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아파트프로(PRO)와 아파트베이직(BASIC) 등 지역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분양 시장을 타겟으로 정보성 광고 상품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신사업은 원가 상승 및 건설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고자 생산공정부터 판매채널까지 모두 정비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전언이다.

올해는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기업과 개인의 거래(B2C)를 위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기업간 거래(B2B) 건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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