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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다무'"⋯나란히 '매출·거래 4조원 안팎'


다이소 작년 매출 3조9689억원·CJ올리브영 4조8000억원
무신사 거래액 4조5000억원 달성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고물가·경기침체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명소로 떠오른 CJ올리브영, 아성다이소, 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가 급성장세를 기록했다.

22일 한 소비자가 다이소 매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22일 한 소비자가 다이소 매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 운영사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3조9689억원의 매출과 37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7%, 41.8% 증가한 수치다.

다이소의 매출은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영업이익도 2021년 2838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넘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이소 측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제품과 전략 상품의 인기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4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4% 성장했다.

회사의 매출은 2016년 1조원에서 2021년 2조원, 2023년 3조원,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매출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의 '인디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왔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급증했으며, 189개국 소비자가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약 942만 건의 결제를 기록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보다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무신사스탠다드 등 오프라인 매장도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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