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길에 있는 횟집의 수조를 발로 차 깨트리고 유유히 도망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길에 있는 횟집의 수조를 발로 차 깨트리고 유유히 도망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2b309b2f6c74b7.jpg)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늦은 밤 한 남성이 횟집의 수조를 깨 피해를 입었다는 사장의 사연을 제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 50분쯤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문 닫힌 가게 앞을 지나가다 갑자기 수족관을 힘껏 발로 차 유리를 깨뜨렸다. 깨진 수조에서는 물이 콸콸 쏟아져나왔으며, 이를 본 남성은 유유히 사라졌다.
이로 인해 수조 안에 있던 광어, 참돔, 농어 등 약 120만원어치의 물고기가 폐사했고, 수족관 자체도 파손돼 총 350만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제보자는 "수조 안에는 수중 히터기가 작동 중이었기 때문에,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금전적 피해도 피해지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벌인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가게 2층에 부모님이 주무시고 있었기에 하마터면 부모님 생명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길에 있는 횟집의 수조를 발로 차 깨트리고 유유히 도망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7c8fceb08c5e94.jpg)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꼭 잡아서 피해 금액 보상받길" "저런 사람들은 돈으로 반성을 시켜야 한다" "회포차 하는 사람인데 저렇게 잘못하면 건물도 다 불탄다. 꼭 잡아야 한다" "합당한 대가 꼭 치르길" "저런 사람들은 어디서 자꾸 나오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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