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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U+ "AI는 국가대항전⋯경쟁력 강화 기여하겠다"


국회 과방위, LG사이언스파크 방문⋯ AI 기술력 강화 논의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5일 "AI(인공지능)는 단순하게 기업간 경쟁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AI야말로 국가 대항전이 됐다"며 "LG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서 최선의 자세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LG사이언스파크 ISC동을 방문한 가운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15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LG사이언스파크 ISC동을 방문한 가운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이날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ISC동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위원·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했다. LG에선 홍 대표와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LG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을 소개하고 AI 관련 기술을 시연했다.

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AI는 현재 이시간에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비록 (글로벌 경쟁사 대비) 2~3년 정도 늦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너무 멀다고는 판단하지 않고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LG AI연구원은 오래전부터 많은 데이터 학습하는 훈련을 했다. LG유플러스도 AI연구원이 개발했던 여러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AI, 사람들에게 신뢰와 안심을 줄 수 있는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선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한 데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기업이 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간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꽤 어려운 도전 과제"라며 "이번 방문이 민간과 국회가 AI 생태계 방향성, 규제정비, 인재양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출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국회 과방위원들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민간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LG는 우리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는 AI 자체 기술을 제조업에 탑재할 수 있고, 정보통신에도 탑재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AI 3대 강국이라는 건 막연한 것이 아니라 제조업에서 AI 최강, 정보통신과 AI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며 "과방위는 LG를 비롯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AI 강국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형두 과방위 여당 간사도 "과방위가 사이버파크가 구현하고 있는 AI 혁신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한 상담 자동화, 대화 요약, 고객 지원 챗봇 등의 기능을 시연했다. 병원과 콜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B2B 특화 AICC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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