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을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을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614bb86e0c6fa9.jpg)
15일 서울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광견병 예방을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고양이)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광견병 백신 약 5만 마리 분을 무상 공급한다.
보호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1만원을 지불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동물병원은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물병원별로 배부된 백신이 모두 소진되었을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동물병원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동물등록증이나 인식표를 지참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단,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기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이 가능하며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백신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국내 광견병 표준 방역 지침에 따르면 매년 1회씩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과 접촉 우려가 커지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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