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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中 BYD에 MLCC 공급…이재용 세일즈 주목


차량 한대당 MLCC 최대 1만8000개
李 지난달 中 출장서 BYD 등 방문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 BYD 등에 공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를 포함한 전장 업체들에 수천억원 규모의 MLCC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외국 기업 지도자들과의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제품에는 MLCC가 필수로 쓰인다.

자동차에는 최소 3000개에서 1만개의 MLCC가 탑재되는데, 최근 전장화로 차량당 탑재되는 MLCC의 수는 1만2000개에서 1만8000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가 중국 전기차 업체에 MLCC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중국 출장 이후 알려진 점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했고, 이후 BYD 공장을 찾아 왕촨푸 회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를 통한 사업구조 다변화를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차량 부품사로 이미 체질개선을 마쳤다"며 "(전장 관련) 연 50개 이상의 추가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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