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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초생' 후속작"⋯투썸플레이스의 '과일생' [현장]


여의도서 시식회 통해 '과일생' 등 봄 신상품 4종 공개
스초생 공백 바통 잇도록 육성⋯라인업 지속 확장키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제2의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발굴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초생은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판매 대부분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지만, 제품 특성상 겨울 시즌에만 판매 가능하다.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을 책임질 '이름 있는' 케이크 확보가 필수적인 셈이다.

'과일생' 컬렉션 등 투썸플레이스 봄 신상품 4종. [사진=투썸플레이스]
'과일생' 컬렉션 등 투썸플레이스 봄 신상품 4종.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시식회를 열어 봄을 겨냥한 신제품 4종을 소개했다. 지난달 출시한 '금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 이번 주부터 매장에서 판매 중인 '피치생(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과일생(과일+생크림) 컬렉션' 라인업 2종과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 커피 쿠키 프라페 등 음료 2종이다.

특히 이날 시식회의 주인공은 과일생 케이크였다. 금귤생은 올해 론칭한 과일생 컬렉션 라인업의 첫 번째 제품으로 듬뿍 올라간 귤 과육과 생크림이 조합된 케이크다. 층층이 쌓아 올린 금귤 생크림에 금귤 만다린 콤포트를 더해 상금한 맛을 강조했다.

피치생은 이번 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복숭아 콤포트와 가득 올린 복숭아 과육이 어우러진 과일 생크림 케이크다. 하얀 케이크 상단에 복숭아 과육을 마치 꽃처럼 배치했다. 케이크 시트에는 복숭아 콤포트와 복자잼이 레이어링돼 마지막 한 입까지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개한 과일생 2종은 다분히 전략적인 제품이다. 스초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들여 기획됐다. 스초생은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1200만개 이상 팔린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다. 지난해에만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43만개가 팔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문제는 신선한 제철 딸기를 풍성하게 올리는 제품 특성상 홀리데이 시즌(12월~이듬해 4월)에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연적으로 나머지 기간 케이크 판매량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 과일생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계절 과일 대신, 가공된 과일을 사용해 연중 상시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기존 홀리데이 시즌에 케이크 판매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그 외 시즌에도 투썸플레이스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크 제품을 준비해 발표하겠다. 5~8월 사이 새로운 과일생 컬렉션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과일생을 스초생처럼 이름 있는 케이크로 키워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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