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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 대상 LTV·주택 취득세 폐지할 것"


"1주택 기준만 유지하면 횟수 제한 없이 적용"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청년층을 대상으로 담보인정비율(LTV)과 주택 취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주택을 소유할 때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청년이 매수 가능한 주택 가격은 그리 높지 않다"며 "그럼에도 LTV 비율에 묶여 대출을 감당할 소득이 돼도 충분한 대출을 받지 못해 집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인 경우 LTV 규제를 완전히 폐지해 초기 자산 형성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한 후보는 주택을 구매할 때 내야 하는 취득세도 청년에 한해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미 지역별로 취득세 감면 정책을 펴는 곳이 많다"며 "하지만 그 부담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인 기간 동안은 주택 구매 시 모든 취득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며 "이 또한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LTV와 취득세 모두 1주택 기준만 유지한다면 여러 번 매매하더라도 차별 없이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시장의 약자인 청년들에게도 자산 형성 기회를 넓혀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청년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고 그 기회가 더 나은 내일을 원하는 청년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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