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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신작 '썬더볼츠' 개봉 임박⋯어벤져스 공백 메꿀까 [콘슐랭]


마블, 더마블스 등 잇단 스크린 부진 속⋯썬더볼츠 30일 개봉 확정
"다른 종류의 슈퍼 히어로 영화될 것"⋯출연진, 시장 흥행에 자신감

콘슐랭(콘텐츠+미슐랭)은 웹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하거나 이슈를 짚어보는 아이뉴스24의 코너입니다. 영화부터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심지어 정부 홍보 영상까지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마블 신작 영화 썬더볼츠* 개봉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 주축이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등이 물러난 이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 등 다수의 작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대체로 손익분기점을 가까스로 넘기거나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썬더볼츠*가 부진을 만회할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썬더볼츠*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썬더볼츠*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20일 월트디즈니에 따르면 마블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썬더볼츠* 개봉일을 오는 30일로 확정했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마블의 첫 썬더볼츠 실사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목에 별(*) 표시의 특수문자가 붙었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의 부재라는 극중 배경에 주목하며 "* 표시는 어벤져스를 대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썬더볼츠(Thunderbolts)는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팀이다. 어벤져스(Avengers)가 마블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 히어로 팀이라면 이들은 제3의 세력에 가깝다. 코믹스에서는 여러 썬더볼츠 팀이 있는데, 리더나 멤버에 따라 팀의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안티히어로가 되기도 하고 히어로들이 타락해 적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단순히 슈퍼 빌런 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썬더볼츠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에게 익숙한 어벤져스에 비하면 한없이 약한 조직이다. 월트디즈니에 따르면 극중에선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이 썬더볼츠로 팀을 이룬다고 한다. 초능력도, 묠니르를 다루는 신도 없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초인적인 액션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한 단계 아래인 팀 단위 액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 배경이다.

마블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주요 배우·캐릭터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국내 기준 1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같은해 11월 개봉한 더 마블스는 더 처참하다. 69만 명에 그쳤다. 마블이 어벤져스 시리즈 등으로 1000만 관객을 3번 이상 동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마블에 있어 국내 스크린 시장은 여전히 1000만 관객의 가능성이 있는 곳 중 하나다. 마블이 한국에서 썬더볼츠* 알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장 예열에 나선 배경이다.

우선 마블은 오는 21일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22일 서울마당, 23일 홍익대학교, 26일 성수역, 27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5월1일 한강 예빛섬 등 총 6개의 지역에서 릴레이 형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썬더볼츠* 팀원 지원서를 통해 능력, 닉네임, 별명을 기입해 제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커스텀 시리얼 믹스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디즈니를 비롯한 썬더볼츠* 출연진은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극중 존 워커 역을 맡은 와이어트 러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썬더볼츠*는 다른 종류의 슈퍼 히어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코리아 측도 "기존 히어로들과 달리 별난 개성으로 중무장한 이들의 팀업이 어떤 예측불가한 시너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썬더볼츠*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썬더볼츠*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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