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그룹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아이들이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한화]](https://image.inews24.com/v1/a24f03a75a3695.jpg)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으로 생태계가 자생력을 회복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복원되는 선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다시 푸른 숲:울진' 식수 행사는 지난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한화그룹은 '태양의 숲' 조성과 함께, 기후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 제고 교육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학숲지 by 태양의 숲'을 제작해 전국 121개 아동 교육 기관 및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학숲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고, 멸종 위기 생물 등을 살펴보며 숲을 통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교육용 자료다.
한화그룹 '태양의 숲'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축구장 210개 크기에 달하는 약 150만㎡ 규모의 숲을 조성했으며, 누적 식재 수는 약 55만 그루에 이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위기이며, 태양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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