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5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나란히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사진=셀트리온]](https://image.inews24.com/v1/8636aea9ba8f25.jpg)
22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 기업 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신약 후보물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 포스터 발표를 통해 서로 다른 기전의 두 세포독성 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 'CTPH-02'를 공개한다. 이 기술은 높은 치료 정확도와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 4개 등 총 13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글로벌 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ADC 항암 후보물질CT-P70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에 돌입했으며, CT-P71, CT-P73, CT-P72 등도 연내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은 연구개발 역량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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