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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고에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 크게 늘어


업체별로 1분기 판매량 100~300% 늘어나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올해 역대급 폭우·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음식물 처리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물 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SE [사진=스마트카라]
음식물 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SE [사진=스마트카라]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쿠쿠의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쿠쿠의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1.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도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늘었다. 3월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스마트카라도 신제품 '스마트카라 400SE'를 출시한 뒤에 지난 3월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이 2월 대비 179% 늘었다고 밝혔다.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 방식, 제습기 원리 등을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고 악취와 세균 증식을 억제해준다.

쿠쿠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도 "올해 이른 더위가 예고된 만큼 폭염 예고가 음식물 처리가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물 처리기 업체들은 건조분쇄형, 미생물형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미닉스는 최근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를 주요 타깃으로 음식물 무게를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풀 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한 '더 플렌더 프로'를 출시했다.

쿠쿠도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2가지 유형 음식물 처리기를 모두 선보인데다, 다양한 용량의 제품군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갖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가전 업체들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드리미는 지난 3월11일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열고 음식물처리기 'SF-25'를 공개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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