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최근 유튜브에서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언급했다. [사진=유트브 채널 '채널고정해']](https://image.inews24.com/v1/25914751b2be59.jpg)
민원인 A씨는 23일 '연예인 성상납 폭로 방송에 대한 성매매처벌법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민원으로 신정환 발언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A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서는 '역대급 난상토론 권력 연예인 성상납'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 얘기하며 금액까지 말했다"며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을 얘기해 충격 받았다. 동시에 세 명을 만난 거다. 이후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가 적나라하게 지라시 리스트로 돌았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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