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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서 발견된 '천사의 가루'…마약 어디까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원구치소 내부에서 일명 '천사의 가루'로 불리는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CP)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

감옥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감옥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원구치소는 지난 22일 마약류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거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펜사이클리딘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펜사이클리딘은 마약류관리법이 규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일명 '천사의 가루'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환각로, 중독되면 환각과 망상, 폭력적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동물용 마취제 ‘케타민’도 펜사이클리딘의 일종이다.

수원구치소 특별사법경찰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외부 반입 가능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법무부는 또 지난 23일 인천구치소에서도 이온스캐너를 통해 편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해 수용거실 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이온스캐너 등 마약 탐지 장비를 추가 도입해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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