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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Q 영업익 818억…전년 대비 1254%↑


사업순항 및 신설 지주회사 HS효성 실적 제외 등 호실적 견인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효성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액은 5539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효성그룹 사옥 [효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1254% 증가했다.

효성은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에스 등 주요 지분법 및 연결 자회사의 손익이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 순항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신설 지주회사 HS효성의 실적이 작년 1분기에서 빠진 것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 급증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별로 보면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1조 761억원,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3%, 82.2%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유럽·미주·중동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확대되고 인도 국영 송전회사(PGCIL) 스태콤 공급계약 등 인도 시장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 1.7% 늘어난 1조 9527억원, 774억원을 달성했다.

섬유 부문 스프레드 개선, 무역 부문에서의 시장 다변화, 고가 시장 판매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황 불황에 따라 효성화학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61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9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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