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번 주말에는 낮 최고 기온 25도의 온화한 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맑은 날씨에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강릉시 초당동의 한 공원에 선생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79383e76d6d8.jpg)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6일 아침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6일 낮부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26일 아침 경기 북동부 일부와 강원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북부내륙은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10도와 17∼25도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8도와 19도, 인천 10도와 17도, 대전 6도와 22도, 광주 7도와 23도, 대구 7도와 25도, 울산 8도와 21도, 부산 10도와 19도다.
2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6∼26도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날이 맑아 여름철 대기오염물질인 오존의 농도가 높은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오존은 특히 천식이나 폐기종 같은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마스크로는 차단 할 수 없어 오존 농도가 높을 땐 외출을 줄이는 게 좋다.
26일은 경기·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 27일은 강원·전남·영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강원영동과 영남 대부분 등 백두대간 동쪽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 강풍이 불어 산불에 주의해야 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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