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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尹 지지 집회…전광훈 "2년 내 통일되면 윤 복귀" 주장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린 26일 전광훈 목사가 "2년 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전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께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국민이 명령한다'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탄핵 무효", "윤 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대선후보 경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비판했다.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인근에서는 기독교계 단체 리바이벌코리아의 '미스바 광장 기도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100여명이 모였다. 리바이벌코리아 대표인 이태희 목사는 "12·3 계엄으로 공산주의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방지대의 '100만 부방대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0명이 모여 "부정선거 수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탄핵 반대 집회를 벌여온 유튜버 벨라도는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가까운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약 2500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137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사건 심리를 비정상적으로 속행해 대선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약 500여 명은 "대법원에 경고한다, 대선 개입 중지하라", "조희대(대법원장)는 대선에서 당장 손을 떼라" 등 구호를 외쳤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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