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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야놀자 영업익 1782% 증가


매출 9245억·글로벌 통합거래액 27조⋯"역대 최대치"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같은 기간 매출은 9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야놀자의 지난해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사상 최대치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독자적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도를 나타낸다.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야놀자의 사업은 크게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부문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지난해 말 놀유니버스로 합병한 야놀자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부분 등이 담당하는 '컨슈머 플랫폼'으로 나뉜다. 이번 호실적은 두 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밑바탕이 됐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1000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약 130만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중동·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 671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으로 각각 6%, 39% 증가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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