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이동통신사와 금융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연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1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9823f4e1d4d39.jpg)
과방위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 △청문회 증인 출석요구의 건 △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원인과 대응 책임을 따지기 위한 자리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유출 경위와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증인 명단에는 김영섭 KT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상무)이 포함됐다. 금융사 측에선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최용혁 정보보호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국회 증인·감정법상 기한 내 출석 요구는 어렵지만, 통신사는 자발적으로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카드 측은 현재 출석 여부를 조율 중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청문회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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