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국제 해킹조직이 티맵모빌리티 내부 정보를 탈취했다는 주장에 대해 티맵모빌리티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부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사진=티맵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c1139362cf1a09.jpg)
19일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개인정보 침해·유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앞서 국제 해킹조직인 '스캐터드 랩서스$'는 티맵모빌리티가 개발한 티맵 관련 키워드 등 내부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판매 목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티맵모빌리티 사옥을 방문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 합동 브리핑에서 "국제 해킹조직의 SKT 고객 데이터 탈취 주장과 관련해 SKT 현장에 가서 데이터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며 "일단 SKT 데이터가 아닌 티맵 관련 정보가 식별돼 티맵(모빌리티) 측에 통보했으나 아직 침해 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 부문을 분할해 출범한 법인으로, 내비게이션과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맵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티맵모빌리티는 법무법인 광장에 이번 사안에 관한 법률 자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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