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는 최근 정부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공격이 우려된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설치 유도 등으로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의 문자 기반 피싱 수법이다.
![휴대폰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73c2dff28c1054.jpg)
이에 따라 정부는 9월 29일부터 정부시스템 장애 안내와 관련된 문자 및 SNS 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무료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다.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명의로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이를 통해 스미싱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가 신고될 경우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