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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일까지 국정자원 전원 연결⋯시스템 110개 복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 시스템이 마비돼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11일까지 화재로 녹아내린 전원장치를 완료한다"고 전했다.

2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장애가 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를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들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입구에 모바일 출입증 사용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입구에 모바일 출입증 사용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또 "화재로 인해 분진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 분진제거에도 속도를 높인다. 당초 2주보다 절반을 단축한 오는 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데이터 백업 및 이관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며 "직접 피해를 입은 7-1전산실 내 시스템들은 대구 센터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구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센터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 인력을 추가 보강해 투입하고,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를 투입한다"고 부연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출입구에 모바일 출입증 사용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창문이 화재로 깨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차장은 논의된 단축 방안들을 챙겨 복구를 지휘하며 "금번 장애의 극복이 국가 정보자원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 중 이날 오전 6시 기준 110개 시스템이 복구돼 운영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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