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 전산망 담당 공무원이 극단 선택을 하면서 부처 분위기도 무겁게 가라앉았다.
행안부는 3일 직원 투신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54acbad90c3b.jpg)
행안부에 따르면,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인 서기관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근무지인 세종청사 중앙동 인근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A씨의 휴대폰은 청사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발견됐다. 그는 화재 사고 후 국가 전산망 장애 관련 업무팀을 총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번 투신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조사 중인 만큼, 세부적인 내용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직원 사망 소식을 보고 받고 세종시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남겼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충격 받았을 행안부 동료 공직자들께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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