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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행안부 공무원 빈소 방문…"참담한 마음"


"저희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국가전산망 장애 문제를 수습하다 숨진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의 빈소를 조문했다. [사진=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국가전산망 장애 문제를 수습하다 숨진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의 빈소를 조문했다. [사진=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 담당 공무원 사망 사건이 전날 발생한 가운데 여당 지도부가 빈소를 조문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오전 세종시 빈소를 찾아 "국가를 위해서 정말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하셨던 모범적인 공무원이셨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모님과 아들, 딸을 이렇게 뵈니까 먹먹하고 뭐라 위로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며 "성실한 공무원이었던 만큼 주변에 주는 충격도 그만큼 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들께서 큰 상심을 하셨을 거고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심정일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시고 기운 차리시고, 고인의 가시는 길 저희와 함께 편안하게 잘 모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고 본인의 뜻에 부합해서 저희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공무원 A씨가 숨졌다. 그는 청사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한 뒤 연일 비상근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빈소를 직접 찾았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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