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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마비 시스템 복구율 36.7%⋯윤호중 "복구 속도 내야할 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 시스템이 마비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여전히 30%대에 그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장애 발생 시스템 709개 중 260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시스템 복구 현황과 동일하며 현재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36.7%다.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의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인 '1등급 정부 전산 서비스 시스템'은 40개 중 30개가 복구돼 75.0%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2등급 시스템은 51.5%(68개 중 35개), 3등급 시스템은 42.9%(261개 중 112개), 4등급 시스템은 24.4%(340개 83개)가 각각 복구됐다.

지난 1일 서울 한 주민센터에 행정정보시스템 일부 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8전산실 전기 공급 재개된 만큼 복구에 속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하고 성공적인 복구를 위해 앞으로 안전, 보안, 신뢰의 3대 원칙 아래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복구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 조치도 끝까지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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