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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AI 전환이 산업 경쟁력…국내 공급망부터 재정비"


“100조 투자 중 60%를 소재·부품·장비에…AI 시대 핵심 기반 확보”
“GPU 26만장 확보 계기로 산업 전반 AI 적용 확대해야”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AI 기반 제조 혁신과 공급망 자립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각국이 규제·관세 정책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며 “한국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2026년 AI 백년 시대 원년”이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확보는 한국 산업의 AI 확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또 “우리가 축적한 AI·데이터 기술을 생산라인과 공정 최적화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협력사 역시 AI 도입과 자동화를 함께 추진해야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오른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G가 협력업체의 설비 자동화와 AI 적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산성을 끌어올린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계획 역시 AI 확산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설명했다. LG는 향후 5년간 예정된 국내 투자 100조원 중 60%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개발과 생산 확충에 배정한다.

구 회장은 이를 “AI 시대의 핵심 공급망을 국내에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AI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과 성장을 만들고, 그 성과가 다시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정부의 협상 성과가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관세협상 타결 이후 재계와 정부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협상 과정의 노고를 직접 언급하며 “능동적 협상이 아니었기에 더 어려웠지만 방어는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회의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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