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조선·해양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1e467a08e43783.jpg)
이번 협약에는 정부 부처를 비롯해 UNIST,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로보틱스, 울산대학교 등 5개 산학 기관이 참여했다. 체결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한국 조선·해양 산업에 AI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산업 지식·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 △AI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명문화했다.
HD현대는 이날 제조 AI 전환(MASGA) 전략을 공유하며,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대전환 추진 의지를 밝혔다. UNIST는 축적된 AI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부울경 초광역권 AI 혁신 거점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해 실질적 제도 개선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적용 연구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UNIST를 포함한 지역 과학기술원이 조선·해양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업·지역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투자 확대와 인프라 첨단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조선소 작업자들의 고숙련 노하우를 AI로 데이터화하고, AI 기반의 △블록 생산 자동화 △야드 물류 최적화 △AI 자율 운영 조선소 구축을 위한 피지컬 AI 기술 확보를 민간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위기 극복과 AI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과 AI 강국 실현을 앞당길 대표 사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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