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3020선 마감(종합)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02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23.59포인트) 떨어진 3025.49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0.97%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72억원, 3천49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만 6천1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넘게 올랐고 네이버, 카카오, 삼성SDI, 기아 등이 1%대 미만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1%대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3%대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화학이 2%대 떨어졌고, 철강금속, 건설업, 음식료업, 유통업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 의약품, 서비스업, 기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오전 9시 11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0.28%(2.81포인트) 하락 전환하며 1008.9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0억원, 9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7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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