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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OT도 메타버스에서…고대 응원, 아바타 모션으로 구현


라이브 영상 중계, 문자 채팅 기능 등 업데이트…생동감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입학식에 이어 응원 오리엔테이션(OT)을 메타버스로 지원한다.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응원 동작을 모션 캡쳐 방식으로 촬영하는 모습 [사진=SKT ]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응원 동작을 모션 캡쳐 방식으로 촬영하는 모습 [사진=SKT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협력해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년 고려대학교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고려대가 체결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양측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에서 아바타로 만나 함께 응원 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응원 OT를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고유 응원 안무를 모션 캡처 방식으로 촬영해 이프랜드 아바타 모션에 적용, 실제와 유사한 응원 동작을 구현했다.

메타버스 응원 OT 참여자는 누구든지 감정표현 이모티콘을 통해 응원 단장의 크고 화려한 응원 동작 10가지를 직접 할 수 있으며, 고려대학교 응원단장복과 과잠(학과 점퍼) 등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

또 이프랜드는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에 맞춰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중계), 문자 채팅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메타버스 응원 OT는 이프랜드 응원룸내 대형 모니터에 사전 녹화영상이 아닌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송출되며, 문자 채팅과 함께 아바타로 참여한 재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고려대는 메타버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언택트 시대 ICT를 활용한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 MZ세대로 대표되는 대학생들의 메타버스 경험을 넓힘으로써 서비스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다양한 학사 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험·실습 등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는 교과목은 물론 동아리·국제교류·사회봉사 등 여러 활동에도 접목해 메타버스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 담당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 행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이프랜드가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MZ 세대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학과,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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