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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교 60주년 앞두고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Carlos Alvarado Quesada)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1~24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함께 코로나19 실질 협력, 중미지역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박경미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국가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이번 국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 정상 간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박 대변인은 "알바라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가 발전의 모델로 삼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지속 희망해 왔다"며 "2018년 5월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으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스마트 농업,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 방안,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 중미지역 경제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확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 산업,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성장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한미 정상회담, 한-SICA 정상회의 등에서 표명한 우리의 대 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공고히 하고, 코스타리카와의 연대를 통해 중미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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