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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경북 경산시 과거사 관련 현장 방문


경산코발트광산과 와초면박사리 찾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27일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유해 매장지인 경산코발트광산과 와촌면 박사리 추모공원을 찾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산코발트광산은 1950년 대구경북 보도연맹과 대구형무소 재소자 등이 우리 군·경에 의해 광산 갱도에서 수많은 사람이 집단희생된 장소로 과거 1기(2005~2010)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된 바 있다.

27일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가  경산 와촌면 박사리 사건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산시 ]
27일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가 경산 와촌면 박사리 사건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산시 ]

또 와촌면 박사리 사건은 한국전쟁 직전 팔공산에 산재한 북한 무장 공비가 박사리 마을을 습격, 주민피해와 가옥이 소실된 것으로 경산코발트광산 사건과 함께 1기 위원회에서 조사됐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두 곳 현장을 모두 방문, 유족들을 다시 한번 위로하고 추가 진실규명사항과 현재 유해 매장지 상태를 확인한 후 추가 발굴계획 협의·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분들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과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작년 12월에 출범, 위원장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돼 대통령 소속이 아닌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진실규명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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