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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 이미 돼 있다"


윤석열 '예타 면제' 공약에…"가덕도, MB·朴 정부가 무산시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예타)와 관련해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됐을 때,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들어가 있다"고 17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엊그제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말한 것은 고맙지만 이미 이 절차는 민주당이 관련 법을 통과시켜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2003년도에 동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는데, 본격화되기까지 무려 18년이 걸렸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무산시킨 것을 민주당 정부가 강력히 주장해서 여기 계신 박재호 위원장과 최인호 의원 등 많은 분이 힘을 합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법이 통과될 때 반대 투표 33명 중 국민의힘 소속이 25명이었다"며 "윤 후보의 공약이 국회에 들어오면 김기현 원내대표나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말만하는 공약이 아니라 105명 국민의힘 의원들이 실제 의정활동에서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뒷받침할 수 있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언론을 향해서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이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윤 후보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며 "언론은 그동안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얼마나 비판적으로 기사를 썼는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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