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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증인 채택


여야 합의…김 회장 '배임 의혹' 집중 추궁 계획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지난 2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지난 2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등을 채택했다.

정무위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김 회장과 함께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자금난 끝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는 회생 절차 직전까지 개인과 기업 등 대상으로 기업어음(CP)을 팔았는데, 이 과정에서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신용등급 가능성을 미리 알면서도 회생 절차 신청 직전까지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야는 18일 현안질의에서 김 회장의 배임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진다는 계획이다. 다만 김 회장이 정무위의 증인 채택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김 회장은 앞서 여러 차례 국회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실제 출석한 적은 없다.

지난해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이슈로 김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김 회장 측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지난 2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7일 오전 홈플러스 잠실점 매장으로 소비자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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