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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그랬다" 이재명 체포조 모집 글 올린 70대, 검찰 송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이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이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협박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체포조를 만듭니다. 활동하실 분들은 신청해 주세요"라며 "조건은 무술 유단자, 반공 방첩으로 애국심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자, 행동이 민첩한 자, 20·30세대 환영합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 누구든 반공정신이 투철해야 합니다. 연락해 주세요. 기다립니다"는 모집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체포조 모집 글이 올라온 모바일 SNS 대화방을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된 뒤 관련 수사를 시작했으며,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이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정치 방식이 싫어서 술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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