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 자산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자산 탈취가 목적인 해킹뿐만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겨냥한 위협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IT 용역업체와 IT 솔루션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해 조직의 기밀자료를 빼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 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https://image.inews24.com/v1/b4aab1689ffca0.jpg)
ASM은 잠재적인 공격 표면을 식별-대응-관리하는 서비스다. 조직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영역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금융, 헬스케어, 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외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공격 표면을 관리하기 위해 ASM을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지난 1월 보안관제 특화 ASM ‘아이스퀘어 액시스 에이에스엠(I² AXIS asm)’을 새롭게 선보였다.
I² AXIS asm는 외부에 노출된 조직의 IT 자산 정보와 이글루코퍼레이션 고유의 긴급 대응 등급(IEAC) 기반 정보를 결합해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고위험군 이벤트를 선별해 준다. 일원화된 IT 자산 식별-대응-관리 프로세스를 토대로 실시간 공격 표면 취약성 정보 및 공격 이벤트 분석·대응 기능을 지원해, 보안 운영의 안정성과 공격 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다 효과적인 공격 표면 관리를 위해 I² AXIS asm에 다양한 핵심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식별된 IT 자산과 연관된 공격 처리 현황 및 취약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잔존 위험을 지속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TI),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등의 보안 제품과의 연동을 지원해 보안 담당자의 의사 결정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박철재 이글루코퍼레이션 서비스기획팀 팀장은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I² AXIS asm을 활용해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공급한다"며 "고객사의 보안 환경을 고려한 구축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I² AXIS asm을 통해 IT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I² AXIS asm 출시를 시작으로, 보안관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아이스퀘어 액시스(I² AXIS)’ 라인업을 확장해 보안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I² AXIS는 조직과 연관된 핵심 정보와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관제 포털’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보안관제 중심축(AXIS)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더 많은 조직이 보안 운영의 가시성과 통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 조직 보안 환경에 부합하는 패키지 서비스를 확장 공급한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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