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청년에게 자산 형성과 투자 노하우를 가르치는 '서울 영테크'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참여자와 재무 상담사의 사례를 듣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540be222d8bb00.jpg)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영테크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오 시장은 “영테크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데 보람이 크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종합하면 소비와 지출에 경도되어 있던 것이 투자나 재테크 중심으로 바뀌었고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청년들은 평균 순자산이 45%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 청년들의 건전한 자산 증가 방식"이라며 "영테크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은 주식이나 코인 등 위험자산보다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등 저축성 투자를 선호했다"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참여자와 재무 상담사의 사례를 듣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1233a1a028708f.jpg)
그는 “요즘 ‘다시 성장이다(KOGA, KOrea Growth Again)’를 힘주어 말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이 영테크를 통해서는 자산을 형성하고 재정 투자‧노동 개혁 등 정부 정책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는 등 안팎으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미래 먹거리 투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미래 세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그들에게 올바른 투자 교육을 해야 한다"며 "(서울 영테크) 교육의 실효성이 입증됐으니,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도 이 모델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자산 형성의 길을 찾은 '다음 세대'들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며 "서울시가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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