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업의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총예산은 8억5000만원(국비 5억원, 지방비 3억5000만원) 규모다.
경북도는 '경북 인재 지역 거주 및 차세대 바이오산업 견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지구(안동시 풍산읍) 내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0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율 80%, 일자리 창출 25명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산업 중심 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대비했으며, 국립경북대학교,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중심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안동 기회발전특구는 백신뿐만 아니라 대마를 활용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생산 등 경북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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