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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불량률 100% '탄핵 공장장' 이재명, 정치적 책임져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최재해 감사원장 등의 탄핵 기각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지난 2022년 당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포토DB]
지난 2022년 당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포토DB]

김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최 원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 기각 내용을 석 줄로 줄이면 '감사원은 감사했고, 검찰은 수사했는데, 탄핵은 왜 한 것인가'"라며 이들의 탄핵소추를 적극 추진했던 민주당을 비꼬았다.

또 "이 말도 안 되는 탄핵으로 감사원과 중앙지검은 100일 가까이 손발이 묶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짜 가족이 살아 숨 쉬는 '가족회사' 선관위와 '꼼수처' 공수처의 엄중한 사건들이 손에 쥔 모래알처럼 빠져나갔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아울러 "본인의 민낯이 들킬까 두려워 줄탄핵으로 연막을 치고 국정 마비와 사법 방해를 주도한 '탄핵공장장'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헌법 수호를 위한 최후의 수단인 '탄핵'이라는 엄중한 제도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남발한 결과가 이 봄이 지나기 전에 국민 모두의 눈앞에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22년 당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포토DB]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최 감사원장이 업무복귀를 위해 출근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같은 날 헌재는 최 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모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에 탄핵안이 접수된 지 98일 만이다. 탄핵심판 결정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이에 따라 이들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국회는 최 원장이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를 부실하게 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표적 감사를 했다는 등의 사유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또한, 검사 3인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실 수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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