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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 해칠 수 있어" 겁박한 교사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 등의 공격성 발언을 한 교사가 입건됐다.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 등의 공격성 발언을 한 교사가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Clker-Free-Vector-Images]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 등의 공격성 발언을 한 교사가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Clker-Free-Vector-Images]

경북 영주경찰서는 14일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3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북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인 A씨는 지난 7일과 11일 수업 시간 중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희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희를 해치거나 공격할 수 있다. 나도 자살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해당 발언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학교 관계자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하교 후 부모님께 상황을 전달하며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졌다.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 등의 공격성 발언을 한 교사가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Clker-Free-Vector-Images]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 등의 공격성 발언을 한 교사가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A씨의 정신과 질환 치료 여부 등을 파악 중이며,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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