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규 의료진 추가 영입…필수 의료 강화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필수 의료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4명을 신규 영입했다.

1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신장내과 전문의 배수야 과장과 위장관외과 전문의 성바울 과장은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하고 있으며,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과 신경외과 장경술 센터장(심뇌혈관센터)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할 심뇌혈관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배수야 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과 부산부민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하며 신장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대한신장학회 신장 투석전문의로 활동하며 혈액투석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성바울 과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및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위장관 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주요 진료 분야는 위암, 위장관기질종양(GIST), 복강경·로봇수술, 위식도역류질환, 탈장 등이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 충원은 지역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 초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공공의료에 헌신하고자 하는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