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더벤티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첫 해외 매장을 공식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벤티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첫 해외 매장을 공식 개점했다. [사진=더벤티 제공]](https://image.inews24.com/v1/e3b220fa82a801.jpg)
더벤티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THEVENTI VANCOUVER CANADA INC'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 첫 매장은 리치먼드 NO.3 로드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지하철역과 대형 쇼핑몰, 은행, 시청 및 관공서 등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국내 지점과 동일하게 브랜드 대표 색상인 보라색을 활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하고, K-컬처 특유의 감각적 디테일을 더했다. 메뉴는 국내 인기 제품을 기본으로 하되,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신규 메뉴도 개발해 선보인다.
현지화를 위해 개발한 대표 메뉴로는 '메이플딥라떼', '런던포그', '하모니차이라떼' 등이 있으며,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율무·미숫가루 음료 등과 함께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적 융합을 강조한 차별화된 메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더벤티는 국내에서 자리 잡은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커피' 전략을 캐나다 시장에도 적용한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비교해 높은 품질의 커피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커피 소비문화가 발달한 캐나다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키오스크 및 모바일 주문(전용 앱)을 활용한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며 "오는 4월에는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활발한 코퀴틀람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캐나다 서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