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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김새론 어려서 비린내 났겠지만⋯미성년과 교제, 나쁠 일은 아냐"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故 김새론과 교제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김수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갑수는 지난 17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 해당 의혹에 대해 "죽은 김새론 씨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김수현이랑 이랬나 저랬나 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젊은 날 세상을 떠난 배우를 조용히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남은 자들의 진흙탕 싸움이 안타깝다. 7억원 손해금 변제에 대한 흙탕물이 있고, 연애 사실을 인정하라고 기자회견 하고 난리가 났다"며 "참 기이한 일이다. 이래도 저래도 참 보기 싫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 사람 사귀는 나이 차이 많이 날 수도 있지 않냐. 그건 여러 형태다. 그걸 왜 갑자기 미성년자 무슨 강간? 말이 되는 얘기냐"고 말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김수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매불쇼']

또 "16살 때부터 남자를 사귀었고 남자 나이는 27세였다고 한다. 김새론 씨는 아역 배우였으니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나라면 어려서 비린내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이건 개인 특성"이라고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아울러 "성인 남자가 미성년자랑 사귀었다는 공격인데 이게 온당하냐"며 "사실 나쁠 일이 아니다. (김수현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 인식과 싸울 용기가 없었던 것"이라는 의견도 전했다.

이 같은 김갑수의 발언을 들은 시청자들은 "매불쇼는 소아성애 옹호하냐" "고인에게 그런 말 하고 싶나" "사자명예훼손 수준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크게 분노했고 이에 매불쇼 측은 김갑수의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했다.

한편, 故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15살 시절의 김새론과 교제를 시작해 6년 동안 연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故 김새론(왼쪽)과 배우 김수현.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에 김수현 측은 열애 사실 자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진과 편지 등 추가 증거가 폭로되자 이내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 교제를 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유족 측은 소속사의 입장 번복 이후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간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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