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해 들어 연일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이 더본코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9fd39e10b43a.jpg)
18일 예산군 측은 "더본코리아와 협력 속에 우리 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지방소멸 역주행의 선도 모델이 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본코리아와의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 다양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각종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예산군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제기된 사안을 감싸고 간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와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협약을 맺고 상권 회복,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백 대표는 최근 들어 연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54382556a5cdd.jpg)
그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 세트'로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선물 세트의 정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 정가를 일부러 높게 책정하고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점, 타사 상품 대비 품질 또한 낮다는 점 등으로 인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 역시 500㎖ 한 캔에 감귤착즙액 0.032%만 함유돼 있어 타사 상품 대비 감귤 함량이 현저히 낮다는 질타도 받았다.
아울러 백 대표가 자사 밀키트 제품인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를 홍보하면서 "우리의 주목적은 농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 힘든 농가를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달리 해당 제품의 닭고기 원산지가 브라질산이라고 밝혀져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c94c71cb46a6.jpg)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ffcd66536745c.jpg)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백종원, 시장이 되다' 영상에서는 예산 시장 건너편에 있는 애플파이 집을 두고 '가격이 비싸다' '가격 끝까지 안 내렸지' 등 말로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2분 거리에 사과파이 가게 출점 컨설팅 등을 지원해 '보복출점' 논란도 일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백 대표는 과거 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옆에 두고 요리를 했다가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가 신고 용도와 달리 창고로 활용돼 군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철거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008c69d1acaa3.jpg)
국산 농산물만 써야 하는 식품 공장에서 수입 농산물을 써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를 국산 제품인 것처럼 거짓 홍보해 원산지 표기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까지 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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