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외 원자력 사업 공동개발과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6279737d0bd1c1.jpg)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외 원자력 사업과 핵연료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협의체 운영 등 상호협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와 제조 전문회사로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원자력연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아랍 에미리트(UAE) 원전에 필요한 원자력연료를 수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과거 국내 원자력연료 제조시설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바 있고 한국형 SMR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왔다.
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기장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 등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혁신형 SM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한전KPS와 SMR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신규 원전, SMR 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국내외에 K-건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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