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시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미리내집'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올해 3500가구 공급에 이어 내년에는 40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네 번째)과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이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에서 열린 '미리내집 현장방문 및 신혼부부 간담회'에서 입주 예정 신혼부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3.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055ad1a503343.jpg)
31일부터 시생되는 신혼·출산가구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장기전세(SHift) 만기물량을 활용해 출산에 따른 이주지원과 우선매수 기회 등 인센티브 강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10년 거주차부터 이주에서 입주 3년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고 우선매수청구권도 기존 20년에서 10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리내집'은 올해 35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시에 올해부터는 비아파트형 미리내집(다세대·연립·오피스텔·한옥 등),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 공급 유형도 다각화한다.
서울시는 내달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 단지는 △이문 아이파크자이(동대문구)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랑구) 등으로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해 총 400여 호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현장을 방문, 단지 내 미리내집에 입주하는 신혼부부 4쌍과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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