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기능건강음료가 커피, 탄산음료 등을 꺾고 음료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모델이 CU에서 판매하는 기능건강음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U]](https://image.inews24.com/v1/d37ef3e2f02c14.jpg)
이는 저속노화, 헬시플레저 등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CU가 연도별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기능건강음료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6.9%, 2022년 18.0%, 2023년 18.8%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22.1%로 음료 시장 절대 강자인 커피를 처음으로 제쳤다. 올해(1~3월)도 22.5%로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CU는 전문 제약사와 함께 기능성 음료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달에는 춘·하절기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스포츠 이온 음료를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코오롱제약과 파우치 스포츠 음료 '리얼아미노워터 레드비트 플러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L글루타민 1250mg, 아르기닌 500mg, BCAA 250mg 등 아미노산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인기 건강 비타민음료 '비타 500'을 파우치 형태의 이온음료로 만든 '비타500 이온플러스'도 선보인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00% 수준인 비타민C 500mg이 들어있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 음료 시장이 건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관련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트렌드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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